노스힐스(North Hills)의 한 주택가 뒷마당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서고 있다.
LAPD는 21일 주택 뒷마당에서 실종된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고, 살해 혐의로 집주인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22일 집 주인인 러셀 로빈슨(Russell Robinson, 48)을 지난 6월 실종신고된 과테말라 국적의 남성 카를로스 드레온(Carlos DeLeon, 35) 살해 및 시신 유기 혐의로 체포하고 보석금 없이 구금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드레온이 실종됐고, 지난 6월 이후 보지 못했다는 가족과 친구들의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후 경찰은 드레온이 살해됐고, 노스 힐스의 16200 커뮤니티 코트(16200 Community Court)에 묻혀있다는 제보를 받은 후 로빈슨의 뒷마당에서 땅을 파고 콘크리트를 걷어낸 뒤 유해를 발견했다.
앨런 해밀턴 국장은 “몇 주 동안 이 사건을 파헤쳐왔고, 용의자를 체포하게 돼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아직 사망원인 등에 대해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도 당부했다.
제보: 818) 374-9550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