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정부가 초등학교들의 대면 수업 재개를 허용해 학교 재개방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5일 제니스 한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카운티 정부가 LA 지역 초등학교들의 대면수업 재개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한 수퍼바이저는 이번 조치는 LA카운티 보건국의 동의를 받아 이뤄진 것으로 대면수업 재개를 원하는 초등학교들은 대면 수업 재개에 앞서 주정부와 카운티 정부에 안전및 방역수칙 준수와 관련한 서류들을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카운티 정부는 해당 서류를 제출한 초등학교들은 대면수업이 즉시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LA 통합교육구측은 교직원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우선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초등학교 대면 수업 재개가 실제 언제 이뤄질 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LA 통합교육구 뷰트너 교육감은 앞서 지난 주 교육구 소속 교직원 2만 5,000명 이상이 백신접종을 받아야 하만 초등학교 대면수업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카운티 정부가 갑작스럽게 초등학교 대면수업 재개 조치를 결정한 것은 최근 LA카운티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지난달에 비해 크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때 1만명을 넘겼던 신규 확진자 수는 3000명대로 떨어졌고, 8000명을 넘기기도 했던 코로나 입원 환자수가 2천명대로 떨어지는 등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수치가 크게 하락했다.
<이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