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연속 학교가 폐쇄됐다. 또 레돈도 유니온 고등학교다.
경찰은 5일 오전 9시 30분경 레돈도 유니온 고등학교에 한 학생이 총기를 소지하고 등교했다는 신고를 받고 학교에 출동해 봉쇄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학교 관계자들이 학부모들에게 한 학생이 불법무기를 소지하고 등교한 것 같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한 학생들 구금하고, 그 학생 외에는 위험한 요소가 없다고 판단해 10시 45분 경 학교 봉쇄를 해제했다.
체포된 학생은 15세로 10학년 학생으로 알려졌다.
총기는 사용되지 않았고,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레돈도 유니온 고등학교는 전달에도 똑같은 이유로 한 학생이 체포되고, 학교가 봉쇄된 바 있는데 이날 또 똑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두 학생 모두 총기 소지, 학교 내 총기 소지, 공공장소에서 장전된 총기 소지, 미등록 총기 소지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레돈도 통합교육구는 이틀연속 똑같은 사건이 발생하자 결국 6일 하루 휴교하고, 온라인 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돈도 통합교육구는 “이틀연속 두 번의 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고 밝히고, “울는 총기에 대한 학생들의 접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학부모들은 같은 일이 이틀 연속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학교 안전이 크게 우려된다”고 밝히고, “만약 학교에서 총격사건이라도 벌어졌으면 어떡할 뻔 했냐”며 걱정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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