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우드 한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차량이 돌진해 학생들의 도로 횡단을 돕던 남성이 다리를 절단하는 중상을 입었다.
지난 1일 오전 레이크우드 센트랄리아와 파이어니어 스트릿 코너에 학생들의 도로 횡단을 돕던 에두아르도 비얄란도(38세)가 갑자기 뛰어든 차량에 치였다.
당시 거리 모퉁이에서 과속 질주하던 닷지 챌린저 차량은 교차로에서 좌회전 중이던 혼다 파일럿 차량을 들이받은 후 이 충격으로 공중을 날아 횡단보도 앞에 서 있었던 비얄라도를 향해 돌진했던 것.
이 사고로 비얄판도의 왼쪽 다리가 완전히 절단됐고, 오른쪽 다리와 가슴 등 여러 곳에 중상을 입었다. 다리가 절단된 피해자가 회복하기까지는 8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의료진을 판단하고 있다.
당시 인근 슈퍼파인 오토스파 세차장 직원이 사고를 목격하고 피해자의 다리를 지혈하는 등 구급대원이 올 때까지 적극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