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에서 인종차별로 인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을 신고한 에바 라미레즈는 디즈니랜드 화장실에서 스패니쉬를 사용한다며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라미레즈는 한 여성을 향해 “나에게 했던 말을 반복해 달라”며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영상 속의 여성은 “이곳은 영어를 하는 나라다. 스패니쉬는 할 줄 모른다”라고 말하자 라미레즈는 “당신은 인종차별주의자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영상속의 여성은 “난 멕시칸이 싫다”라고 말하며 화장실을 떠났다.
being racist in Disneyland is crazy pic.twitter.com/dIwmN3klQT
— ray (stream Ocean Blvd) (@raysartdeco) December 12, 2023
라미레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영상을 올리고, “2023년에 벌어진 일이라고 믿을 수 없다”며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사건이 벌어진 다음인 지난 10일 영상에 나온 여성의 집 앞에는 수 명의 시위대가 시위를 벌이다 경찰의 해산 명령에 해산했다. 이 시위대들이 이 가정집의 주소를 어떻게 알았는지, 이 집에 문제를 일으킨 여성의 집인것을 어떻게 확신하고 모여들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시위 영상까지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