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캠퍼스 내에서 끔찍한 사건이 발생할뻔 했다. 버스 운전사가 승객과 버스를 버려둔 채 총기를 들고 담장을 뛰어 넘어 학교 캠퍼스로 침입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빅터밸리 경찰은 11일 빅터 밸리 교통국 소속 버스 운전사인 조슈아 알대나(28)를 레이크뷰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체포했다.
알대나는 당시 버스를 운전하다 버스와 승객들을 버려둔 채 총기를 소지하고 학교 캠퍼스의 펜스를 뛰어넘어 교정으로 침입했다.
이 학교 관계자는 “알대나가 뭔가 취한 듯 한 남성이 학교로 진입해 즉각 학교 보안 담당자와 자원 담당자들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현장에서 알대나를 약물에 취한 혐의로 체포했고, 그의 몸을 수색한 결과 총기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자칫 캠퍼스 안으로 진입했을 경우 총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현재 보석으로 풀려난 알대나와 관련해 경찰은 왜 학교에 진입했는지 조사를 진행 중이며 약물 검사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음주보다는 마약에 취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를 계속 운전했었어도, 학교에 진입했었어도 모두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한 아찔한 사건이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