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범들도 진화한다.
벤추라 카운티에서 체포된 3명의 절도범들은 소매매장에 설치된 절도 방지 알람을 방해하는 특수 가방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2월 1일 마이콜 실바, 제라딘 곤잘레스 모랄레스, 대니엘라 벨트란 로하스(Maicol Silva, 32, Geradin Gonzalez-Morales, 30, and Daniela Beltran-Rojas, 28)는 켑추라 카운티의 카마리요 아울렛을 떠나던 중 벤추라 카운티 셰리프에 체포됐다.
한 매장이 도난 가능성이 있다는 신고를 했고, 절도범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상세히 설명했고, 셰리프국은 즉각 현장에 출동해 신고자가 묘사한 차량을 멈춰세웠다.
셰리프국은 차량 수색을 통해 각 매장에서 훔친 물건들과 이 물건들을 담고 있는 가방을 발견했다.
셰리프국은 가방을 확인한 후 혀를 내둘렀다.
이 가방은 전도성 물질이 가방 내부에 늘어서 있어 소매점 입구에서 절도 방지를 위해 설치된 도난 방지 알람을 무력화 시키며 통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방을 사용한 것은 절도 도구를 사용한 절도다.
셰리프국은 현장의 차량 안에서 발견된 절도품들과 절도 도구 소지 등의 혐의로 현장에서 용의자들을 체포했다.
셰리프국은 “소매업체의 절도는 전국 소매업체에 수십억 달러의 피해를 입히고도 있지만 직원들의 생명과 생계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벤추라 카운티 셰리프국은 연말 쇼핑시즌에 조직절도범들에 대응하기 위해 카마리요 아울렛 등 대형 쇼핑몰에 2인 1조가 된 특별 단속반을 운영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