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퍼들이 열광하고 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남가주 해안가에 폭풍우로 인한 대형 파도가 형성되고 있다.
기상청은 북가주와 오레곤 등이 폭우를 몰고 온 폭풍우가 남하하면서 남가주에 비 소식은 없지만 기온이 다소 떨어지고 폭풍우가 남가주 해안가에 영향을 미치면서 대형 파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번 주 중반까지 높은 파도를 보이다가 목요일 이후 주말까지 엄청난 파도가 남가주에 만들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가주를 비롯해 남가주까지 최대 20피트 높이의 파도가 예상된다고 밝히고, 남가주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이고 해변에 걸쳐 최소 6피트 이상의 파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높은 파도는 상당히 위험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해안가 접근은 최대한 자제할 것을 경고했다.
이런 경고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서핑족들은 크게 반기고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높은 파도가 일 경우 바다에 빠졌을 때 익사할 위험이 매우 크다”고 경고하고, “연말 안전한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를 바란다”며 가급적이면 서핑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