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새해 목표 가운데 이른 은퇴를 꿈꾸는 사람들도 있다.
‘많은 돈을 벌어 일찍 은퇴해 편안하게 여행을 하며 살겠다’ 이런 꿈을 꾸는 것이다.
만약 은퇴자금으로 100만 달러를 모았다면 로스앤젤레스에서 풍요로운 은퇴생활을 할 수 있을까
100만 달러를 은퇴자금으로 모았다면 몇 년이나 수입없이 생활할 수 있을까?
고 뱅킹 레이츠(Go Banking Rates)는 100만 달러의 은퇴자금이 각 도시마다 혹은 주마다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지를 분석해 보고서를 발표했다.
50개 주에서 주거비, 공공요금, 식료품 등 연간 생활비를 조사해 대비한 것이다.
캘리포니아주의 은퇴자들의 경우, 연간 7만 2,319.57 달러가 생활비로 필요하며, 이는 100만 달러의 은퇴자금이 14년 동안 지속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Go Banking Rates 는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연수입 7만 달러 수입 가정은 저소득층으로 분류되는 가운데 7만 2천여 달러의 연소비는 저소득층 생활을 의미하는 것이다.
100만 달러 은퇴자금을 모았을 경우, 미시시피나 오클라호마 등의 일부 주에서는 22년 동안 생활이 지속되지만, 하와이나 뉴욕 등 생활비가 비싼 도시는 캘리포니아와 마찬가지로 약 14년간 유지됐다.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65세에 주민이 100만 달러를 모아서 은퇴를 하면 79세에는 남은 돈이 없어진다는 뜻이다.
금융전문가들은 투자는 여유가 있을 경우 생각해 볼 수 있지만 당장 수입의 최소 1%씩이라도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Go Banking Rates의 보고서는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