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착륙한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화성에서 찍은 사진을 추가로 보내왔다고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공개했다.
퍼서비어런스가 찍은 사진 142개의 이미지를 받은 나사 연구팀은 사진들을 하나하나 이어 붙여 360도 파노라마 사진도 만들어 공개했다.
이 사진은 39억년전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호수 바닥으로 2년 동안 이곳에서 퍼서비어런스는 고대 생명체의 흔적을 탐색할 예정이다.
퍼서비어런스는 다양한 카메라는 장착하고 있는데 앞서 화성에 착륙한 다른 로버 카메라들을 모두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마스트캠-Z다. 나사는 퍼서비어런스가 계속 보내는 사진들을 분석해 착륙과정에서 카메라가 손상을 입었는지를 꾸준히 관찰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잘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나사 관계자는 마스터캠의 컬러 사진은 확대 축소 뿐 아니라 파노라마와 비디오, 3D 이미지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고화질 사진등으로 작은 디테일도 볼 수 있고, 화성 분화구의 지질학적 역사와 암석의 유형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사진을 바탕으로 퍼서비어런스가 어떤 암석과 어떤 흙을 수집할 지 과학자들의 결정에 큰 역할을 하기 된다.
나사는 25일 오후 1시 웹사이트 등을 통해 사진 설명과 함께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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