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집콕이 많아 지면서 자연스럽게 불어난 체중을 걱정하는 한인들이 크게 늘었다.
재택근무로 움직임이 크게 줄어들어 자연스럽게 살이 쪘다거나, 먹는 것, 식사가 불규칙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체중이 늘었다는 거다.
산책이나 운동을 위해 밖에서 운동하는 것도 불안하고, 스포츠센터나 짐 등 운동할 수 있는 곳은 한정적이다. 이에 많은 한인들이 선택한 것이 홈 트레이닝이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홈 트레이닝을 하는 한인들이 크게 늘었다.
스마트 TV 로 홈트레이닝 유튜브를 틀어놓고 따라하는 것이다.
수많은 유튜버 들이 홈트레이닝 영상을 올려 놓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 꾸준히 운동하고 있는 것이다.
유튜브 영상을 보고 2개월째 홈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는 한인 제니 리씨는 “너무 무기력해지는 거 같고, 움직이지 않는 거 같아서 홈트레이닝을 시작했는데 나름 재미도 있고, 골라하는 재미도 있고, 몸도 가뿐해 지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집에서 혼자하는 홈 트레이닝이라 한계도 있다고 덧붙였다. 리씨는 “짐 같은 곳을 가서 수업을 들으면 20분, 30분 힘들어도 따라하는데, 혼자하니까 힘들면 스스로 중단하는 단점이 있다”며 웃기도 했다.
역시 홈트레이닝을 하고 있다는 한인 엘레인 김씨는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정해놓은 유튜브를 통해 운동하는 습관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전에는 사람들과 함께 거닐고, 놀러도 다니고 함께 운동도 하고 그랬는데 그렇게 소모되던 칼로리들을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통해 소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문가처럼 말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한인들이 운동기구를 구매해 집에 들여놓거나 개인 트레이닝을 꾸준히 받는 등 체력관리, 몸매 관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인기 홈 트레이닝 유튜버 들은 현재 큰 인기속에 많은 사람들의 건강 지키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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