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텍사스주 서북부 팬핸들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은 지난 26일 시작돼 사흘째 이어지면서 3370㎢ 이상 확대된 상태다. 이는 서울 전체 면적(605㎢)의 5배가 넘는 수준이다.
Over a million acres are on fire in #Texas 🇺🇸 after #wildfires. Operations at the Pantex nuclear weapons plant have been paused. All non essential personnel were evacuated pic.twitter.com/t2PD0IaICg
— 𝙰𝚒 𝙽𝚎𝚠𝚜 𝚁𝚎𝚙𝚘𝚛𝚝 (@AiNewsRep) February 28, 2024
당국은 아직 피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이며, 일부 지역사회의 피해가 광범위하다고만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83세 여성이다. AP통신은 산불이 마을과 목장 등의 풍경을 검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Remember when the State of Texas went up against the Fed over the Border crisis?
This is Canadian Texas 4 weeks later
The fire is 250,000 acres and zero percent contained.
Coincidence ? 👀#BreakingNews #Canadian #Texas #WildFire #USA #BorderCrisis
— Mike (@PantherMike182) February 28, 2024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산불 진압 수준은 3%에 불과하다.
이번 화재의 규모는 주 역사상 최고 수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가장 큰 화재는 2006년 텍사스주 서북부 애머릴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화재로 약 3625㎢가 불탔고, 13명이 숨졌다.
앞서 텍사스주 당국은 산불이 시작되면서 60개 카운티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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