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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스 리펀드 평균 2,290달러 11% 급증 … 신고 건수는 감소

IRS 인력 25% 감축 여파 우려…“환급 지연 가능성” 경고

2026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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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스 리펀드 [어도비스탁 자료사진]
미국 세금 환급 평균액이 올해 들어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세금 신고 건수와 처리 속도는 오히려 감소해, 국세 행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회계 전문 매체 저널오브어카운턴시(Journal of Accountancy) 지난 19일 보도에서 국세청(IRS) 자료를 인용해 올해 평균 직접입금 환급액이 2,290달러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점(2,065달러)보다 11%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환급액 증가는 지난해 통과된 감세법(H.R.1, 일명 ‘One Big Beautiful Bill Act’) 영향이 크다고 분석됐다.

초당적정책센터는 ▲표준공제 확대 ▲고령자 추가 공제 확대 ▲자동차 대출이자 공제 ▲초과근무수당 및 팁 소득 공제 등이 환급액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환급 건수와 세금 신고 접수 건수는 감소했다.

IRS에 따르면 2월 6일 기준 올해 환급 건수는 740만3,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 805만4,000건보다 8.1% 줄었다. 전체 세금 신고 접수 건수도 2,235만1,000건으로, 지난해 2,358만9,000건 대비 5.2% 감소했다.

더 큰 문제는 처리 속도다. 2025년 첫 2주 동안 IRS는 2,351만5,000건의 신고서를 처리했지만, 올해는 2,062만3,000건에 그쳤다. 처리 건수 감소폭은 12.3%로, 접수 감소율보다 더 큰 하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IRS 인력 25% 감축과 세법 개정 영향이 겹치면서 서비스 품질 저하와 환급 지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재무부 산하 조세행정감찰관과 전국납세자보호관도 별도 보고서를 통해 4월 15일 마감일까지 환급 지연 및 전화 상담 대기시간 증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세금 신고 시즌은 1월 26일 시작됐다. 환급액은 늘었지만 신고·처리 속도는 둔화되는 흐름이 이어질 경우, 납세자 체감 불편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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