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화요일인 5일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15개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예비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예비선거는 정당별 대통령 후보 선거 외에도 연방 상원, 연방 하원, 주의회, 시의회 예비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남가주 지역에서 한인 후보들이 대거 출마해 한인 후보들의 본선 진출 여부가 한인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
이번 선거에는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미셸 박 스틸(공화·45지구)과 영 김(공화·40지구) 의원을 비롯해 가주상원의원 출신의 데이브 민(민주·47지구), 데이빗 김(민주·34지구), 캘빈 이(공화·34지구) 등 한인 후보 5명이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도전하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한인 후보들의 본선 진출 기대감이 크다.
공화당 우세지역에서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미셸 박 스틸 의원과 영 김 의원은 한인 후보들 중 결선 진출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데이브 민 의원은 상대 후보와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아 접전이 예상된다.
또. 캘빈 이 후보와 데이빗 김 후보는 한인타운 지역이 포함된 34지구에 동반 출마해 현역 지미 고메즈 의원과 맞붙고 있어 한인 후보 2명 중 1명은 본선 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가주 의회 선거에는 최석호(공화·주상원 37지구), 에드워드 한(민주·주하원 44지구), 존 이(민주·주하원 54지구) 후보가 출마했다.
LA 시의회 선거에는 유일한 한인 의원인 존 이 시의원이 12지구에서 선전 중이며 한인타운이 포함된 10지구에서는 그레이스 유 후보가 출마해 선거 없이 시의원직을 승계한 헤더 허트 시의원에 도전하고 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