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튼의 한 맥도날드 매장 앞에서 한 남성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중이다.
사건은 플러튼의 한인 마켓이 있는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플러튼 경찰은 6일 새벽 3시경 브룩허스트 로드와 오렌지소프(Brookhurst Road and Orangethorpe Avenue)교차로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맥도날드 점장이 아침 근무를 위해 도착할 직원들의 안전을 우려하며 911에 신고전화를 했고, 경찰이 출동했을 때 한 남성이 약에 취한 듯 맥도날드 매장 밖에서 소란을 피우고 있었다.
경찰은 “도착하자마자 셔츠를 입지 않은 남자가 벨트를 휘두르며 난동을 피우는 등 이상행동을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제압하기 위해 테이저건과 빈백건(beanbag gun)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남성이 위협하자 결국 테이저건으로 제압하려 했지만 효과는 없었고, 결국 빈백건을 발사해 그를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남성을 체포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빈백 총에 맞아 사망한 것인지, 또다른 사망원인이 있는지 조사중이다.
이와 관련해 오렌지카운티 검찰청도 함께 수사에 참여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