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한 남성이 납치 강간 인신매매 등의 혐으로 기소됐다.
연방 법무부는 레슬리 앤서니 베일리(Leslie Anthony Bailey, 32)라는 용의자를 8일 산타 아나 연방 법원에 5건의 혐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베일리는 지난 7일 국토안보부와 오렌지 카운티 인신매매 전담반의 특수요원들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은 사우스베이의 한 부두에 정박한 보트에서 베일리가 여성을 납치한 뒤 성폭행을 하고, 휴대전화를 이용해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베일리는 납치한 여성을 계속 감금했고, 결국 숲으로 데려가 폭력을 행사하고 살해협박을 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베일리는 지난 2022년 3월에도 체포된 경력이 있지만 무슨 혐의로 체포됐고, 왜 석방됐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법무부는 “베일리는 피해자를 통제하기 위해 협박과 폭력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는 인신매매와 싸우고 가해자가 법의 심판을 받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베일리에게 적용된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최고 종신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