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내털리 포트먼(43)이 불륜을 저지른 남편과 이혼했다.
8일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포트먼은 프랑스 출신 안무가 벤자민 마일필드(47)와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 포트먼은 지난해 7월 마일필드를 상대로 프랑스에서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며, 지난달 이혼 절차가 마무리됐다.
지난해 5월 프랑스의 한 매체는 마일필드가 프랑스 환경운동가인 카밀 에티엔(26)과 불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마일필드와 에티엔이 따로 그의 사무실에 들어가 약 2시간후에 10분 간격으로 나가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3월초 포트먼은 남편이 젊은 여성과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한 소식통은 “포트먼은 이혼하지 않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으나,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한 소식통은 “포트먼은 정말 힘들고 고통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 그것을 극복하고 더 강해져서 지금은 가족, 친구, 일에서 기쁨을 찾고 있다”고 포트먼의 현재 심경을 전했다.
한편 포트먼은 1994년 영화 ‘레옹’에서 주인공 마틸다로 출연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영화 ‘화성침공'(1996), ‘여기보다 어딘가에'(1999), ‘콜드 마운틴'(2003), ‘클로저'(2004), ‘천일의 스캔들'(2008) 등에 출연했으며 2011년 영화 ‘블랙스완’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포트만과 마일필드는 영화 ‘블랙스완’에서 만나 2012년 결혼해 1남1녀를 품었다. 마일필드는 뉴욕시티발레단 수석무용수로 이름을 알렸으며, 2014년 프랑스로 귀국해 파리오페라발레단 예술감독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