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에서 승용차 등을 대상으로 앞 유리창을 깨고 다녔던 여성이 체포됐다.
LA경찰은 3일 용의자 리사 존스(30세)를 체포했고, 최근 카운티 전역에서 차량들을 대상으로 한 도발적인 공격과 관련해 구금됐다고 밝혔다.
존스는 지난 3월 29일 베니스에 주차된 포르쉐 SUV의 앞 유리창을 벽돌을 이용해 부수는 장면이 인근 감시카 메라에 포착되면서 수사망이 좁혀졌다.
존스는 주로 하얀색 폭스바겐 티구안을 타고 다녔으며, 웨스트 LA에서 테슬라, 타자나에서 빨간색 픽업트럭, 우들랜드 힐스의 현대 자동차, 버뱅크에서도 세 건의 자동차 파손 헹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존스는 자동차 파손 뿐 아니라 열쇠를 이용해 자동차 옆면을 긁는가 하면 자신의 차량을 상대차량에 바짝 붙여놓고 앞문과 뒷문을 모두 열어 시야를 차단시킨 뒤 피해차량의 옆면을 마구 긁어 대기도 했다.
존스는 자동차 파손을 위해 벽돌을 차량에 싣고 다녔던 것으로 감시카메라 영상을 통해 확인됐다.
피해자는 “도대체 그녀가 왜 밖에서 이런 짓을 하고 다니는 지 알고 싶다”며 분개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정신 건강 문제가 큰 문제다”라고 지적하고, “우리는 거리에서 이런 정신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모든 곳에서 보고 있다”고 말하고, “이런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존스는 중범죄 기물 파손 혐의로 체포됐으며 보석금 없이 구금됐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들의 제보도 받고 있다.
제보: 877) 275-5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