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나간 할아버지가 아동 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술집에 가서 술을 마시기 위해 7세 손녀를 노숙자에게 맡기고 간 것으로 알려져 아동 학대 협의로 체포됐다.
새크라멘토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6일 오후 7시 45분 경 아동 유괴 사건 신고를 받고 한 술집 주차장에 출동했고, 7세 여자 아이를 주변 사람들이보호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신고한 남성은 7세 소녀가 노숙자와 함께 있어, 인신매매로 납치된 거 같아 보여 신고했고, 보호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이후 만취상태의 제이슨 워렌(54)을 발견했고, 그가 노숙자에게 20달러를 주고 자신의 7살짜리 손녀와 함께 인근 스토어에 놀러 다녀오라고 했다고 밝혔다. 워렌은 4시간 동안 술집에 있엇다.
셰리프국은 로렌 조프라는 여성이 아이와 함께 떠나는 것을 확인했고, 수색 30분 만에 그 여성은 보안관 헬리콥터의 경고를 듣고 아이를 주차장으로 데려왔다.
조프는 “우리는 먹을 것을 얻은 후 언덕을 올라갔는데 갑자기 헬리콥터가 주위를 돌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조프는 “나는 길을 걷고 있었는데 한 남성이 내 딸과 함께 가게에 들어가 줄 수 있냐?”라고 물었고, “당시 그는 이미 만취상태여서 아이를 돌볼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아이를 데리고 캠프에 가서 음식을 구해왔다”고 말했다.
셰리프국은 아이의 이모가 현재 아이의 양육권을 가지고 있으며, 이날 일하러 가는 동안 아이를 봐달라고 할아버지에게 요청했다가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워렌은 아동 중범죄 위험 및 다른 혐의 등으로 보석금 7만 5천달러가 책정된 채 구금됐다.
<박성철 기자>
https://abc7.com/post/jason-warren-left-7-year-old-granddaughter-with-homeless-woman-lauren-jope-to-go-drinking-sacramento-county-sheriffs-office/1478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