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쓰지 않고 음식을 주문했다 거절 당하자 총을 꺼내 들고 음식을 빼앗아간 남성이 무장강도 혐의로 체포됐다.
20일 온라안매체 마이뉴스엘에이는 듀아르테 거주 40대 남성 스티브 윌리엄스가 지난 15일 무장강도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지난 2월 3일 패사디나 소재 Roscoe’s House of Chicken and Waffles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했으나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절당하자 격분해 총을 꺼내들고 종업원을 위협해 음식을 강탈해갔다.
당시 이 식당 종업원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윌리엄스에서 마스크를 쓸 것을 요구했으나 윌리엄스를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그러자 식당 종업원은 윌리엄스에게 음식을 판매할 수 없다고 주문 받기를 거부했다.
그러자 윌리엄스는 권총을 꺼내들고 식당 종업원을 위협해 이 식당의 음식들을 봉투에 담아 돈을 내지 않은 채 가져갔다.
경찰은 당시 상황이 녹화된 영상을 토대로 수사를 벌여 이날 윌리엄스를 체포했다.
윌리엄스는 강도 및 총기 사용 위협 등 3건의 범죄혐의를 받고 있다. 그에게는 12만 5,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