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A에서 친팔레스타인 야영지에서 나무 막대기를 휘두르며 공격했던 남성이 체포됐다.
UCLA 경찰은 지난 4월 30일 바리케이드를 치고 있던 야영지를 공격한 친이스라엘 시위대로 추정되는 영상을 확보하고 이를 분석해 에단 온을 23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에단 온은 UCLA 학생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고, 심지어 18세 미성년으로 확인됐다.
온은 베벌리 힐스 경찰에 구금됐으며, 치명적인 무기를 사용한 중범죄 폭행 혐의를 받고 있으며 3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친이스라엘 시위대는 UCLA 진 블록 총장이 시위대를 ‘무단시위’로 규정하자마자 폭죽을 터뜨리고, 친팔레스타인의 바리케이드를 해체하는 등 야영지에 폭력을 행사했다.
블록 총장은 몇 시간 뒤 폭력 가해자를 찾아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