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knewsla.com/wp-content/uploads/2021/03/20210326_154657.png)
LA시가 향후 25년 이내에 모든 에너지를 재생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A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U.S. Department of Energy’s 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y와 LA수도전력국(LADWP), 그리고 USC의 공동연구인 LA100 Study 결과,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력국이자 4백만 인구에게 전력을 공급하는 LADWP는 2045년까지 모든 전력을 재생 에너지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일 풍력 발전과 태양열 에너지, 전기 저장소와 관련 기술이 발전한다면 더 이른 시일 내에 가능할 수도 있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이번 연구로 인해 LA시가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 미래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밝혔다.
연방 에너지 장관 제니퍼 그랜홈 역시 클린 에너지는 가능하며 지향해야 할 시스템으로 모두에게 깨끗한 공기, 양질의 직업, 그리고 저렴한 전기요금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축하했다.
![](https://www.knewsla.com/wp-content/uploads/2021/03/20210326_154908.png)
또한 기후 변화를 비롯한 전세계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적으로 재생 에너지 활용에 목표를 두고 동참해 줄 것도 당부했다.
연구 결과는 또한 LA시가 노력한다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과 비교해 76%까지 줄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서는 재생 에너지 사용량을 73%에서 92%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가정용 주택의 루프탑 태양열 패널과 교통, 건축 산업 측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LADWP의 마티 아담스 국장은 LADWP 역시 지금 당장 이 계획 동참을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100% 재생에너지의 활용은 주민 모두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의 적극적인 활용이 일자리에 경제엔 거의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USC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프로젝트 기간 동안 연 평균 일자리 감소는 약 3,600개에 이를 것이며 2026년부터 2045년 사이 4,700여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풍력, 태양열, 지력 발전소 등의 건설 관련 일자리가 8,600여개 창출될 것이며, 2026년부터 2045년까지 발전소 관리직 일자리가 2,000여개 더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탄소배출 제로 기술이 대기 질과 건강을 개선하는 데 큰 영향을 줄 것이며 특히 산화질소 배출량이 86%-95% 감소하고 미세먼지는 38%-6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LA100 Study는 연방정부 차원에서 시행한 사상 최대 규모의 환경 에너지 관련 연구 프로젝트였다.
<강수경 기자>
관련기사 “배기가스 배출 차량, 이제는 안돼” 캘리포니아, 2035년부터 전면 판매 금지
관련기사 겨울 늦어지고 여름 길어지고 “년중 절반 여름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