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드윈 파크의 한 주유소에서 승용차가 갑자기 화염에 휩싸여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했다.
29일 새벽 12시 50분 볼드윈 파크의 모빌 주유소에 도착한 차가 불길에 휩싸였다.
히스패닉계로 보이는 한 남성이 주유소에 도착해 내렸고, 차 근처에서 주유를 하기 위해 서성거리는 것 처럼 행동하다가 갑자기 차 안에서 뭔가가 ‘펑’ 하고 폭발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차안에 있던 한 남성이 조수석으로 기어서 탈출하고 두 남성은 폭발 직후 현장을 빠져나갔다.
조수석을 통해 빠져나온 남성은 얼굴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히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소된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됐으며 VIN 넘버를 통해 쉐비의 차량인 것으로 확인했다.
감시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보면 두 남성 모두 히스패닉 남성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경찰이 추적중이다.
이날 주유소 화재는 하마터면 대형 폭발 화재로 확산될 뻔 했다. 차량 한대가 전소될 동안 수방차는 현장에 도착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