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4개 교육구가 29일부터 학교 대면수업을 재개했다.
한인 학생들도 많이 재학하고 있는 글렌데일과 롱비치, 다우니, 맨하탄 비치 통합교육구는 엘에이 통합교육구가 29일, 대면수업을 재개했습니다.
글렌데일 교육구는 TK(킨더가든 준비반) 부터 2학년 학생들이 대면수업을 시작했다.
이중 가장 큰 규모인 롱비치 통합 교육구의 경우 킨더가든에서 5학년까지 만4천명의 학생들이 29일 교실을 찾아 대면수업과 온라인 수업이 시작됐다.
학생들은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 하루에 2.5시간을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나머지 수업은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할 수 있다.
다우니 교육구는 전학년이 대면수업을 시작했고, 맨하튼 교육구는 TK부터 9학년까지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했다.
엘에이 통합 교육구는 계획대로 오는 4월 12일부터 61개 초등학교와 11개 얼리 교육센터에 대면수업을 재개한다.
LA 통합교육구는 초등학생의 경우, 하루 3시간은 영어와 수학, 과학, 사회학 수업이 이어지고 점심 후 숙제와 그림, 율동, 요가 등 특별 활동 시간이 제공된다.
대면수업을 원치 않는 가정은 온라인 수업을 선택할수 있으며 29일 현재까지 30%의 가정만이 학생을 학교에 보내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면 수업과 동시에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교육구측은 엄격한 가이드 라인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하고, 학생과 교직원들은 대면 수업이 시작되기 일주일 전에 코로나 테스트를 받아야 하며, 대면 수업이 시작된 후에도 매주 코로나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교실 내에 공기 정화 시스템을 가동하고, 교내 청소와 살균작업을 강화한다. 교사노조가 계속해서 강조해 왔던 부분이다. 또 충분한 위생보호 장비를 제공하고, 교직원들도 관련 트레이닝을 거쳐야 한다.
<이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