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1일 4명의 사망자를 낸 오렌지카운티 오렌지시의 총격 참사 진상이 밝혀지고 있다.
1일 KTLA에 따르면, 오렌지 경찰국은 총격범이 사건 현장의 출입문을 자물쇠로 잠근 뒤 경찰의 진입과 피해자들의 탈출을 막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총격범은 경찰이 자물쇠로 잠겨있는 범행 장소의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는 동안 총격 광란을 벌였으며 현장에서 경찰은 반자동 권총과 페퍼 스프레이, 수갑, 탄약을 발견했다.
총격범 애미나답 객시올라 곤잘레즈(44)는 지난 달 31일 부동산 중개업체 ‘유나이티드 홈스’ 사무실에 들어가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
곤잘레스가 문을 잠그는데 사용한 자물쇠는 자전거에 사용하는 케이블 자물쇠인 것으로 밝혀졌다.
곤잘레즈는 어린 아이들 포함해 4명을 총격 살해한 뒤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체포됐다.
경찰은 곤잘레즈의 범행 동기와 관련해 피해자들과 서로 알고 있는 사이로 피해자들과의 사업관계에서 갈등이 생겼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총격범 곤잘레즈에서 사형을 구형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