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월요일 새벽 LA 뿐 아니라 남가주 주민들의 새벽잠을 설치게 했던 잉글우드발 진도 4.0의 지진이 수십차례의 여진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벽 4시 44분에 진도 4.0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24시간 동안 여진에 80차례 이상 일어났다.
지질조사국은 여진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과 관련해 이 같은 여진이 ‘빅원’에 대한 전조증상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늘 경계하고 빅원에 대비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LA 등 남가주 주민들은 늘 빅원에 대한 우려속에 살고 있어, 이날 지진 발생 후 상당수 주민들이 “‘빅원’이 오는 것이 아니냐”며 소셜네트워크 등에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5일 새벽에 발생한 지진으로 LA 지역의 모닝 뉴스를 진행하던 진행자는 “현재 여러분은 꿈을 꾸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진입니다”라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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