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민 가운데 18세 이상 성인 52.5%가 최소 1번 이상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한 것으로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집계시스템에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전국 50개 주 가운데 11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국 평균 48.3% 보다 높은 수치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 15일 “50% 이상의 주민이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히면서 집단 면역으로 잘 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 성인 가운데 29.2%가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의 경우 2차까지 접종을 마쳤거나, 존슨 앤 존슨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완전 접종은 전국 39번째에 해당한다.
존슨 앤 존슨 접종 금지 권고에 따라 전국에서 존슨 앤 존슨을 포함했던 백신 접종 계획에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뉴섬 주지사는 이를 상쇄할 만큼의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했다.
뉴섬 주지사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한달을 쉬거나 여름이 지난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마스크를 벗지 말고, 우리가 해 왔던 대로 계속해서 안전수칙을 잘 지키자”고 강조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