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가 자율 주행 차량에 대한 규제 조치를 마련한다.
LA 시의회는 11일 자율주행 차량의 운행 규제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고려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시의원들은 도시에서 자율 주행 자동차에 대해 규제하고, 테스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많은 권한을 제공할 것을 권고했다.
시의회는 지난해 11월 트레이시 파크와 밥 블루먼필드 의원이 제안한 동의안을 채탁한 뒤 이를 승인했다.
이 동의안은 자율 주행 차량 사용을 통제하는 지역, 주 그리고 연방 법률의 검토, 시에서 테스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옵션, 시에서 시 경계 내에서 자율 주행 자동차를 규제하는 데 있어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 등 세부사항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월 캘리포니아 공익 사업 위원회는 웨이모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승인한 바 있다. 이후 웨이모는 산타 모니카와 베니스 지역에도 자율 주행 차량 운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율 주행 차량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LA 에서도 USC 게이트를 들이받은 바 있고 차량이 차도에서 벗어나거나, 차도 한 가운데 멈춰서 승객을 내려주기도 하는 등의 사고도 발생했다.
웨이모는 사람이 운전하는 차량에 비해 부상을 유발하는 충돌사고가 85% 감소하고, 충돌 비율도 57%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성철 기자>
https://abc7.com/post/la-city-council-consider-actions-concerns-driving-vehicles/14936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