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쑤저우시의 호텔 건물이 지난 12일 붕괴되는 참사가 빚어져 8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매몰됐다.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사람은 14명이다.
13일 중국 젱구안 뉴스는 전날 장쑤성 쑤저우 쓰지카이위안 호텔이 붕괴됐으며 23명이 건물 잔해에 매몰되고 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14명이 구조됐으나 8명은 숨졌으며, 부상자들 상당수가 중상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쑤저우 시 당국은 투숙 기록을 토대로 최소 23명이 매몰된 것으로 보고 6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A total of 14 people have been rescued within 12 hours under the continuous efforts of rescuers after a hotel building collapsed in east #China's Jiangsu Province on July 12.
Rescue efforts are still ongoing, and the cause of the collapse is under investigation. pic.twitter.com/XdY7XcQRPq— Zhengguan News (@ZhengguanNews) July 13, 2021
이번 사고는 전날 오후 3시 33분께 쑤저우시 우장(吳江)구의 상업 지역에서 일어났다.
이 호텔 건물은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철골 구조물로 알려졌다.
이번 붕괴 참사는 호텔측이 내부 인테리언 공사 등 개조공사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사전 징후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급작스럽게 발생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해 3월 푸젠성 취안저우에서 7층짜리 호텔 건물이 무너져 70여명의 상자를 낸 바 있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