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업계가 생각지도 못했던 고객 감소에 저렴한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고객 모으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맥도날드는 5달러짜리 세트 메뉴를 출시한 데 이어 다양한 5달러 메뉴를 추가했다.
맥도날드는 25일 부터 전국 매장에서 맥더블 또는 맥치킨 샌드위치와 감자튀김, 4조각 치킨 맥너겟과 음료 등을 선택할 수 있는 5~6달러 메뉴를 선보였다.
6달러 메뉴에는 맥더블과 작은 감자튀김, 그리고 4조각 치킨 맥너겟과 작은 음료가 한 세트이다.
맥도날드는 또 프리 프라이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으로 앱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1달러로 미디엄 사이즈 감자튀김을 얻을 수 있다.
남가주에서는 9월 2일까지 모든 크기의 음료에 대해 1달러 49센트에 구입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주가 패스트푸드 근로자들의 임금을 시간당 20달러로 인상한 뒤 패스트푸드점이 일제히 메뉴가격을 올리면서 임금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자 부작용으로 고객들의 발길이 뚝 끊어졌다.
결국 맥도날드가 5달러 세트메뉴를 출시한 데 이어 웬디스가 3달러 아침메뉴를 그리고 타코벨이 3달러 타코 메뉴를 출시한 바 있다. 또 서브웨이 샌드위치 매장에서도 3달러 샌드위치를 만날 수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