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신영신, 이하 시니어센터)가 2024학년도 세 번째(7~9월) 학기 수강신청을 시작한 가운데 첫날인 26일 폭염 속에서도 수백여명의 한인 시니어들이 몰렸다.
시니어센터측은 수강신청 첫날인 26일 307 명이 수강 신청을 마쳤다고 밝혀쑈다.
시니어센터 주변에는 이날 새벽 2시부터 한인 시니어들이 몰리기 시작해 오전 6시엔 이미 100여명의 시니어들이 줄을 서 인근 주민들과 시니어센터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어르신들의 안전과 질서를 위해 접수 전 9시 30분부터 번호표를 배포한다고 사전에 고지했다”고 밝힌 시니어센터 관계자는 새벽부터 시니어센터 앞에 줄을 서 기다리는 한인 시니어들의 학구열에 혀를 내둘렀다.
시니어센터측은 피아노, AI, 댄스, 스마트폰교실, 스트레칭, 칠교놀이, 냅킨아트, 근력운동, 스케치클래스는 오전에 이미 마감됐다고 전했다.
이번 학기 번호표 1번은 손혜자(72세, LA거주) 할머니로 새벽 2시에 도착해 스마트폰중급, 영어소설, 스트레칭, 스케치클래스, 근력운동 클래스 수강신청을 마쳤다.
손 할머니는 “시니어센터는 진정 우리들의 사랑방”이라며 “원하는 클래스를 모두 수강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신영신 이사장은 “새 학기에는 모두 45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재능기부 자원봉사 교수님들의 헌신으로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시니어센터 수강신청은 오는 28일까지 3일간 계속된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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