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통합교육구가 교사와 교직원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의무화를 발표했다. 또 백신 접종과 상관없이 모든 교사와 교직원들은 일주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임시교육감인 메간 라일리는 밝혔다. LA 통합교육구 교사와 교직원은 10월 15일까지 새로운 발표를 따라야 한다.
라일리는 “과학은 분명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은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이번 조치는 가장 어린 학습자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교사노조도 교사와 교직원 백신접종 의무화에 찬성하고 있다. 세실리 크루즈 교사노조 회장은 성명을 통해 “나도 5학년 학부모이며, 가을학기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불안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가 가장 취약한 아이들을 보호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덧붙여 “LA 통합교육구가 아이들의 안전과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전국에서 가장 노력하고 있는 곳” 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통합교육구는 가을 학기 대면수업에 앞서 학생과 교사, 그리고 교직원들에게 매주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의무화하기도 헀다.
이를 위해서 학부모들이 스마트폰 앱을 다운받아 매일아침 등록해야 하는 시스템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를 전혀 알지 못하는 학부모들이 많고, 사용법도 모르는 학부모가 많아 상당기간 혼란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