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도 9월 20일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추가 접종,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된다.
미 보건당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식품의약국(FDA),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는 공동 성명을 내고 모든 일반인들에 대한 추가 접종, 3회차 백신 접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초기 접종으로 부터 시간이 지나면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효과가 약해진다는 점이 분명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보건 당국은 “이미 알려진 데이터를 보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이후 시간이 흐르며 예방효과가 약화하기 시작하는게 분명해 졌다”며 “델타변이 확산과 맞물려 추가 접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보건당국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후 6개월 뒤에는 예방효과가 84%로 감소한다도 밝힌 바 있다.
보건당국은 일단은 메신저리보핵산 백신에 대해서만 추가 접종을 제공한다고 밝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접종자들이 해당된다. 또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한 뒤 8개월이 지나야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9월 20일 추가 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혀 9월 20일에는 1월 20일 전에 백신접종을 완료한 일반인들부터 순차적으로 추가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지난 7월 화이자로부터 백신 2억회분을 추가로 구매한 바 있어 백신 추가 접종에 필요한 백신은 이미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보건 당국은 존슨앤존슨의 백신에 대해서는 아직 데이터를 검토중이며 추후 추가 접종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존슨앤존슨 백신도 추가접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 추가 접종과 관련해 전세계 백신 공급 불균형에 대한 여론과 관련해 백악관은 전세계 백신 6억회분 기부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