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LA 레이커스와 재계약했다.
3일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에 따르면 제임스는 2년간 1억400만 달러(약 1441억9000만원)에 레이커스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이번 계약엔 트레이드 거부 조항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는 2024~2025시즌에 받기로 한 5140만 달러의 연봉을 포기하고 레이커스와 계약을 연장했다.
이번 계약으로 르브론은 NBA에서 22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또 그의 총연봉은 NBA 역사상 최초로 5억 달러(약 6935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984년생인 제임스는 NBA에서 4차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NBA 역대 최초로 4만 득점을 돌파한 레전드다.
또 올스타에 20차례 뽑혔고 정규시즌 1492경기에서 평균 27.1점, 7.5리바운드, 7.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NBA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 레이커스의 지명을 받은 제임스 아들 브로니 제임스는 4년간 790만 달러(약 109억원)에 계약했다.
이로써 다음 시즌에는 NBA에서 처음으로 부자(父子)가 한 팀에서 뛰게 됐다.
관련기사 NBA 최초 부자가 한솥밥…르브론 아들 레이커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