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이 화이자 백신에 비해 최대 2배 이상 항체를 생성해 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벨기에 연구팀이 대형 병원 시스템의 250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백신을 2회 접종을 마친 이들의 평균 항체 보유량이 2개 차이가 났다고 보고했다.
모더나 백신을 맞은 이들의 평균 항체 보유량은 1㎖당 2881유닛으로, 화이자 접종 그룹의 1㎖당 1108유닛보다 2배 이상 많았다는 것이다. 또 활성성분도 모더나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네소타 마요클리닉이 발표한 보고에서도 모더나 백신이 화이자 백신에 비해 돌파감염 위험을 2배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마요 클리닉은 지난 1월 부터 7월까지 백신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검토한 뒤 모더나 백신을 맞은 접종자들의 돌파감염 예방률은 76%, 화이자 백신은 42%라고 밝혔다.
모더나 백신과 화이자 백신은 같은 메신저리보핵산(mRNA)를 이용한 백신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