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모기로 인한 위협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15일 샌 가브리엘 밸리 지역에서 올 여름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모기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밝히고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국은 바이러스는 볼드윈 파크시의 모건 공원 근처의 감시 트랩에서 채취한 모기 샘플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최근 오렌지카운티 헌팅턴 비치에서도 발견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과학 프로그램 책임자인 트리스탄 할럼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없다”고 말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며, 잠재적인 모기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보건국은 주민들에게 집 주변에 고인 물을 없애고 피카리딘이나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 등 방충제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