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너하임의 주택 시장이 총 주택 가치 1조 달러를 초과했다.
부동산 포털 레드핀에 따르면 애너하임의 주택 가격은 지난 12개월 동안 12.1% 급등했으며, 이는 전국의 주택 시장의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1조 달러 규모의 주택 시장 규모는 지난 1년 새 두 배로 증가했고, 애너하임이 그 대도시 대열에 합류했다.
레드핀에 따르면 주택시장이 1조달러를 넘어선 도시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애틀랜타, 보스턴, 애너하임, 시카고, 워싱턴 DC, 피닉스 등의 순이며 샌디에고와 시애틀이 9868억 달러, 9708억 달러 규모로 곧 1조달러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레드핀의 첸 자우 연구책임자는 “전국의 주택 시장 가치는 1년 내에 50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하고,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했지만 가격은 여전히 상승하는 패턴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너하임이 1조 달러 규모의 도시로 성장한 것은 교외 지역 사회에서 주요 경제 허브 도시로 성장했다는 분석이다. 애너하임에는 디즈니랜드와 앤절스스타디움, 혼다 센터, 주요 컨벤션 센터가 있으며 실업률은 4%로 비교적 낮게 유지되고 있는 도시 중 한 곳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