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교차로 점거 후 도넛 만들기를 하다 중심을 잃고 10대 두 명을 치어 다치게 한 운전자가 체포됐다.
애너하임 경찰은 지난 1일 새벽 2시경 오렌지우드 애비뉴와 스테이트 컬리지 블루버드 교차로에서 닷지 차저를 운전하던 하산 하미드 알리를 확인하고 체포했다고 밝혔다.
알리는 당시 차량으로 도넛 만들기를 하며 회전하는 동안 통제력을 잃고 중앙 교차로에서 19세 소년 두 명을 치었다.
당시 피투성이가 된 부상자 가운데 한 명을 차량 밑으로 끌려 들어가 큰 부상을 입었고, 구경꾼들이 모두 몰려들어 차를 들어올려 피해자를 구조했고,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4일 현재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인 두 명의 10대 피해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중상이다.
당시 현장에서 도주해던 운전자는 사건 발생 후 3일 만에 알리의 신원을 확인하고 체포했으며, 중범죄 뺑소니, 과속, 과시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 외에 불법 도로 점거에 참여했던 차량 등에 대해 제보를 당부해다.
제보: 714) 765-1900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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