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면허없이 LA 카운티 지역 병원에서 근무하던 여성이 체포됐다.
버뱅크 경찰은 14일 버지니아 출신의 아만다 리안 포터(44)가 프로비던스 세인트 조셉 메디컬 센터에서 간호사로 위장해 한 달 동안 수십 명의 환자를 관리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포터가 간호사 면허를 가지고 있지 않고, 이미 버지니아에서 사기죄로 연방 보호 관찰 중이었다고 밝혔다.
포터는 지난 4월 가톨릭 병원에서 한 달간 근무하다 해고됐고, 산타 클라리타의 헨리 메이요 뉴홀 병원에서 역시 같은 수법으로 근무하다 역시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병원 모두 신원과 자격에 대해 진실이 밝혀진 직후 즉각 해고됐다고 밝혔다.
LA 카운티 검찰은 포터에 대해 신분 도용, 허위 사칭, 절도 등 여러 건의 중범죄 혐의를 적용했고, 포터는 현재 보석금 책정 없이 수감됐다고 밝혔다.
경찰과 검찰은 포터가 알려지지 않은 범죄와 연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828) 238-3210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