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sica Palmadessa@JessPalmadessa·Aftermath of the fire at Autozone on fountain and highland
할리우드에 위치한 오토존(AutoZone) 매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지난 16일 토요일 오후, 노스 하이랜드 애비뉴에 있는 매장에서 시작됐으며, 인근 상점과 건물 구조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소방국(LAFD)은 오후 4시 20분경 화재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 영상에서는 엄청난 양의 연기가 매장을 뒤덮으며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확인됐다. 오토존이 위치한 상가는 L자형 스트립몰로, 화재는 인접한 다른 상점들에도 영향을 미쳤다.
불길은 오후 4시 45분쯤 지붕에서 치솟기 시작했고, 화염이 급격히 번지자 소방대원들은 방어적인 화재 진압 전략으로 전환했다. 불길은 몇 분 만에 지붕 전체를 집어삼키며 거대한 불덩이로 변했다.
불길은 저녁 10시 30분이 되어 완전히 진압되었다.
LAFD는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약 120명 이상의 소방관이 동원됐으며, 진화 작업에는 약 두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인해 오토존 매장은 완전히 파괴되었으며, 인근의 팻 샐스 델리(Fat Sal’s Deli)와 스시 아지토(Sushi Ajito)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화재의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며, 다행히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