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동물 사료다.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이 노스웨스트 내추럴(Northwest Naturals)의 칠면조를 동결건조시킨 생식제품에서 조류 인플루엔자(H5N1)이 검출돼 리콜 조치한다고 밝혔다. 리콜 제품 외에도 생식 제품을 반려동물에게 절대 먹이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번에 리콜된 제품은 2026년 5월 21일과 부터 6월 23일까지인 칠면조 레시피 생 냉동 반료동물 사료로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12개 주에서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노스웨스트 내추럴는 애완동물 사료를 폐기해야 하며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환불을 위해서는 노스웨스트 내추럴스(866-637-1872)로 하면 된다.
수의사인 라이언 슐츠 박사는 “생 사료를 먹은 고양이는 외출을 하지 않는 엄격한 실내 고양이었으며, 환경적으로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았고, 분석결과 생 사료에서 확인된 바이러스와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고양이에서 검출된 바이러스가 정확히 일치했다”고 밝혔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여전히 조류 독감의 인간 감염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조류독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