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S가 절도 피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캐비넷을 열기 위한 새로운 방식을 테스트 중이다.
CVS 고객들은 원하는 약품 뿐 아니라 일반 데오드란트를 사기 위해서도 직원을 호출해 캐비넷을 열어야 한다.
CVS는 고객이 CVS 헬스 앱을 사용하여 잠긴 진열장을 열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이 기술은 현재 뉴욕시 세 곳에서 테스트 중이며, 2025년에 “서부 해안의 약 10개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CVS 대변인 타라 버크는 밝혔다.
지난 몇 년 동안 CVS, 타겟, 월그린 및 기타 소매업체의 고객들은 매장에 일상용품을 진열장 안에 넣어놓았고, 이는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밝힌 바 있다.
버크는 CVS가 고객들이 매번 직원을 호출해야 하는 불편을 알고 있다고 말하고, 새로운 앱 기능은 CVS가 고객 불만을 해결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작동 방식은 매장에서 쇼핑할 때 앱을 열고 파란색 ‘매장 내‘ 버튼을 클릭한 뒤 잠금 해제하려는 케이스를 찾으면 앱에서 또 다른 ‘잠금 해제‘ 버튼을 누른 다음 휴대폰을 블루투스 리더기에 갖다 대면 장식장 문이 열리는 방식이다.
CVS Health 앱에는 백신 예약, 결제 시 스캔할 수 있는 개인화된 바코드를 통한 처방전 수령 등 고객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른 기능도 있다고 버크는 설명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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