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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에디슨(SCE)은 지난달 실마에서 거의 800에이커를 태우고 두 채의 이동식 주택에 피해를 입힌 허스트 산불이 자사 장비에서 시작되었을 수 있음을 인정했다.
캘리포니아 공공위원회에 제출한 서류에서 SCE는 화재가 송전탑을 운영하는 새들 릿지 로드 북쪽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CE는 제출한 서류에서 1월 7일 오후 10시 10분경, 산타 애나 폭풍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과 같은 시각에 송전탑의 전선 절연을 지지하는 하드웨어가 분리되어 땅으로 떨어져 화재가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같은 서류에서 SCE는 LA 소방국에서도 SCE의 장비가 화재를 일으켰을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이 화재는 완전히 진압되기 전까지 8일 동안 실마지역을 태웠다.
화재의 공식적인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며 SCE는 당국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SCE는 두 번째 제출 서류에서 알타데나와 패서디나에 영향을 준 이튼 화재를 촉발했을 가능성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SCE는 유틸리티 위원회에서 “통전 선로의 결함 증거와 같이 이러한 연관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징후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튼 화재의 공식적인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이튼 화재 피해자를 대신하여 SCE를 상대로 여러 건의 소송이 제기됐다.
최소 17명이 사망한 이튼 화재는 지난 주 완전히 진압됐다. 12명의 사망자를 내고 6,800채 이상의 건물을 전소시키고 23,000에이커 이상을 태운 치명적인 팰리세이즈 화재도 완전히 진압됐다.
세 산불 모두 같은 날에 시작됐고, 모두 다 진화된 후 복구 작업이 이제 막 시작됐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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