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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마켓, 바이든 재선 포기, 트럼프 러닝메이트 밴스 선택 등 맞춰
세계 최대 베팅 사이트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될 가능성을 81%로 전망했다.
24일 오전 8시 28분 기준 폴리마켓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4월 전까지 탄핵 될 것인가 여부에 대해 81%가 그렇다고 예측했다.
총 베팅 금액은 607만4426달러(약 87억500만원)이다.
폴리마켓은 블록체인 기반 세계 최대의 베팅 사이트로, 다양한 주제에 베팅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현재 정치, 스포츠, 사회, 연예,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측 시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을 포기한 것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닝메이트로 JD밴스를 선택한 것 등을 정확하게 예측하며 화제가 됐다.
윤 대통령 탄핵 여부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직후 개설됐으며, 3월 31일 오후 11시 59분(미국 동부 시간 기준)에 종료된다.
윤 대통령이 스스로 대통령직을 내려놓거나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결정될 경우 ‘예’에 배팅한 쪽이 이긴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기각하거나 윤석열 대통령이 나중에 물러나겠다고 발표하면, ‘아니오’에 베팅한 쪽이 승리한다.
해당 질문은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던 당시 ‘예’가 80%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후 계속 하락하며 50% 미만까지 내려갔고, 1월 15일 윤 대통령 체포 이후 차츰 상승해 지난 18일 다시 84%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최종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변수가 없다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과는 최종 변론기일로부터 2주 후인 3월 중순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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