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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활동 막힌 뉴진스, “한국이 우리를 혁명가 만들어”

타임지에 성명 발표 "법원 판결에 실망"

2025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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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NJZ 하니, 민지, 혜인, 해린, 다니엘)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어도어, 뉴진스 상대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법원이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팀명 ‘엔제이지(NJZ)’를 내세워 활동을 강행하는 것에 제동을 건 가운데 뉴진스는 외신에 성명을 내고 “이게 한국의 현재 현실이다. 한국이 우리를 혁명가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2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부장판사 김상훈)는 어도어가 김민지, 팜하니, 다니엘, 강해린, 이혜린 등 뉴진스 멤버 5명을 상대로 낸 광고계약 체결금지 및 기획사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했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어도어가 지난해 8월 민 전 대표를 해임한 것이 발단이 됐다. 뉴진스 멤버 5명은 같은 해 11월 민 전 대표를 14일 이내 복귀시켜달라는 시정 요구를 한 뒤, 받아들여지지 않자, 전속계약 해지를 통지했다.

그러나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과의 전속계약에 따라 기획사 지위를 인정받게 됐다.

22일 미국 주간지 타임에 뉴진스는 “(법원의 이 같은 결정에)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그러나 케이팝 산업의 문제가 하룻밤 사이에 바뀔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며 “지금까지 겪은 모든 것과 비교하면, 이건 우리 여정의 또 다른 단계일 뿐”이라고 했다.

이어 “아마도 이게 한국의 현재 현실일 것”이라면서도 “바로 그것이 우리에게 변화와 성장이 필요하다고 믿는 이유”라고 전했다.

또 이들은 “한국이 우리를 혁명가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반면, 어도어 역시 “이 문제가 법정으로 확대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오해는 멤버들이 레이블에 복귀하면 완전히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아티스트의 경력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계약에 따라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팝 업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들은 법원이 어도어와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과 별개로 오는 23일 예정된 홍콩 컴플렉스 콘서트에 참석한다.

자신들이 정한 새로운 활동명 ‘엔제이지(NJZ)’로 잡은 스케줄이다. 이미 매진된 것으로 알려진 공연인 만큼, 이틀을 앞두고 취소하기엔 부담이 따랐을 것으로 보인다.

어도어는 현지에 직원을 파견한다. 법원의 판결에 따라 멤버들이 NJZ가 아닌 어도어 소속 뉴진스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법원, 뉴진스 독자뮤지션 활동 및 방송·광고출연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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