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스 엘 몬테의 쇼핑센터 주차장에서 절도를 저지른 후 이를 막으려던 60세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10대 용의자가 사건 발생 약 일주일 만에 체포됐다.
21일,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8일 금요일, 수사관들이 16세 남성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수사 결과 이 16세 소년이 피해자 쿠로쉬 스티브 야구비를 치어 숨지게 한 차량의 운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지난 9일 오후 12시 20분경 발생했다. 초기 보고에 따르면, 야구비는 더피 애비뉴 자이언트 디스카운트에서 형을 도와 일하고 있었고, 이때 몇 명의 사람들이 가게에 들어와 일회용 마스크 상자를 훔쳐 달아났다.
셰리프국 조사에 따르면 야구비는 절도범들을 쫓아갔고,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그를 공격해 머리를 가격하고 바닥에 넘어뜨렸고 도주 차량이 그를 그대로 치고 지나갔다고 전했다.
수사관들이 도착했을 당시 야구비는 둔기 외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구급대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내렸다.
셰리프국은 수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경찰은 범행 당시 차량에 함께 탑승했던 다른 여러 용의자들을 체포하기 위해 수사중이라고 밝히고, 주민들의 제보도 당부했다.
제보: 323) 890-5500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