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메이카의 유명 관광지인 던스리버폭포에서 한 남성이 여자친구에게 청혼하려다 발을 헛디뎌 물속으로 떨어졌다.
9일(현지 시간) 프리프레스저널(FPJ)에 따르면, 한 남성은 자메이카 오초리오스에 위치한 던스리버폭포 정상에서 여자친구를 위한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남성이 여자친구를 폭포 꼭대기로 데려간 뒤, 무릎을 꿇고 반지를 꺼내려는 모습이 담겼다.
놀란 여자친구가 웃으며 바라보는 순간, 남성의 발이 미끄러지면서 그대로 폭포 아래로 떨어졌다.

다행히 구조대가 신속히 출동해 남성은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 빠르게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굳이 위험한 데서 할 필요 있나”, “신도 저 결혼을 원치 않는 듯”이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