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클럽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첼시(잉글랜드) 선수들 사이에서 같이 세레머니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 종료 후 첼시 선수들에게 메달을 수여한 후 FIFA 회장 잔니 인판티노와 함께 대회 우승 트로피를 선수단에 전달했다.
그런데 인판티노 회장은 트로피 전달 후 퇴장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준비를 하는 첼시 선수단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더선에 따르면 첼시의 주장 리스 제임스(25)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전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킬 것이냐고 묻는 듯한 제스처를 표했지만, 그는 미소를 보일 뿐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첼시 선수들과 같이 우승 세레머니를 같이 진행했고, 그는 박수를 보내며 선수단을 축하했다.
이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대체 저기서 뭐하는거야?”, “트럼프 대통령이 우승의 순간을 가로챘어. 역겨워”, “자기가 첼시 선수인줄 아나 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첼시는 이날 뉴저지주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PSG와의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3-0으로 승리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K-News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