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정호석)의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 헤드라이너 무대에 대한 외신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16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 독일(Rolling Stone Germany)은 ‘롤라팔루자 베를린’에서 주목할 무대로 제이홉을 선정하며 그를 “K-팝의 완성형 아티스트”라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1시간 30분 동안 챔피언스리그급 K-팝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제이홉의 무대는 단순한 콘서트가 아니었다. 황홀했고 예술이었으며 문화 그 자체였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오직 제이홉을 중심으로 모든 것이 돌아가는 특별한 세상이 펼쳐졌다. 그의 무대는 베를린을 단숨에 글로벌 팝(Pop)의 중심지로 만들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독일의 공영 방송국 ZDF 호이테 저널(heute journal)도 제이홉의 무대를 집중 조명했다. 방송은 제이홉과 방탄소년단 그리고 K-팝이 어떻게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이 됐는지도 다뤘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은 단순한 그룹을 넘어 백악관과 유엔까지 진출한 세대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존재”라고 추켜세웠다.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Billboard)는 “제이홉은 폭발적인 에너지로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했다. ‘호프 월드(Hope World)’와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의 수록곡,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그리고 최근 발표한 솔로곡을 아우른 90분간의 공연은 그야말로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공식 응원봉인 아미밤의 불빛만으로도 가슴이 벅찼고 현지의 응원 소리는 그 이상이었다. 팬들은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feat. Miguel) – FNL 리믹스(Remix)’ 무대에서 미리 준비한 보랏빛 하트 종이를 들어 올렸다. 하트마다 이들의 진심 어린 메시지가 적혀있었다”라고 전하며 제이홉과 관객들이 함께 만든 감동의 순간을 묘사했다.
이 외에도 인도 매체 텔레그래프 인디아(Telegraph India)는 “제이홉이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자신만의 스타일과 퍼포먼스의 정수를 보여주는 진정한 ‘마스터클래스’였다”고 설명했다.
제이홉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스타디움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출격해 약 90분 간 메인 무대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현장에는 6만여 관객이 운집했다. 제이홉의 공연은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생중계됐으며 총 226개 국가 및 지역에서 지켜봤다.
K-News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