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하이브(비욘세 팬덤)가 리바이스가 공개한 최신 광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카우보이 카터” 가수가 모든 데님 룩을 멋지게 소화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이번 광고가 그녀의 다음 음악 시대를 암시하는 신호일지도 모른다는 해석 때문이다.
비욘세는 광고 끝부분에서는 청바지를 어깨에 걸친 채 풀장 밖을 나서고, 오토바이에 올라타 사라진다.
팬들은 말 위에 올라탄 장면이 그녀의 컨트리 음악 시대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오토바이를 타고 떠나는 장면은 세 번째 장, 즉 그녀의 트릴로지를 완성할 다음 장르를 암시하는 것이라고 본다.
“말 타고 왔다가 오토바이 타고 떠나네. 우린 여기서 너무 좋아, 록앤롤이 온다!!!”라는 댓글이 유튜브 광고 영상에 올라왔다.
“오토바이!! 3막이 시작됐어!”라는 반응도 있었다.
세 부분으로 나뉜 광고 시리즈는 2022년 댄스 앨범 ‘르네상스(Renaissance)’로 시작했다. 2막은 2024년 컨트리 영감을 받은 ‘카우보이 카터’ 프로젝트였다. 포스트 말론과 함께한 ‘리바이스 진(Levii’s Jeans)’이라는 곡이 브랜드와의 협업을 촉발했다.
팬들은 또 9시 4분이라는 시간이 비욘세의 생일인 9월 4일과 맞물린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올해 생일은 목요일로, 일반적인 금요일 음원 발매 전날이다.
7월 말 라스베이거스에서 ‘카우보이 카터 투어’를 마친 그녀의 다음 행보를 팬들이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빌보드 박스스코어에 따르면, 32회 공연으로 구성된 이번 투어는 총 4억 760만 달러의 수익과 160만 장의 티켓 판매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익의 컨트리 투어로 자리 잡았다.
팬들은 이 추측들이 사실인지 기다리는 한편, 비욘세 X 리바이스 데님 컬렉션은 8월 4일부터 Beyonce.com에서, 그리고 8월 7일부터 전 세계 리바이스 공식 온라인몰과 일부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박성철 기자>